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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해군 첫 훈련함 ‘한산도함’ 진수

기사입력 : 2018-11-18 22:00:00


현대중공업이 우리나라 해군의 첫 훈련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 울산 본사에서 한영석 사장을 비롯해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함의 진수식을 가졌다.

이 함정은 임진왜란 시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크게 물리쳤던 한산도대첩의 배경인 한산도(閑山島)에서 이름을 따 ‘한산도함’으로 명명됐다. 4500t급인 한산도함은 우리나라 해군 역사상 처음으로 교육·훈련 목적으로 건조된 함정으로, 길이 142m에 최대 속력은 24노트(44.4㎞/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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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함 진수식. /현대중공업/

한산도함은 사관생도의 연안실습, 순항훈련, 보수교육 과정에서 함정실습을 전담하게 되며 400명 이상의 거주공간과 함께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강의실 등 3개 강의실과 조함·기관 등의 실습실을 갖췄다. 또 76㎜및 40㎜급 함포와 대유도탄 기만체계가 장착된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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