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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현미경에 비친 씨앗·꽃가루 살펴보세요”

경남과학교육원, 연말까지 사진전시회

식물의 미세구조·기하학적 모습 관찰

기사입력 : 2018-11-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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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과학교육원에서 열리고 있는 ‘식물 씨앗 및 꽃가루 SEM’ 사진 전시회를 찾은 방문객들이 사진을 관찰하고 있다./경남도과학교육원/


“전자현미경에 비친 식물 씨앗과 꽃가루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경남도과학교육원(원장 김동환)은 이 같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50일간 ‘2018. 식물 씨앗 및 꽃가루 SEM’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경남과학교육원은 과학전시관을 찾는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식물의 미세구조 및 기하학적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사진 속 식물의 미세구조를 직접 보는 기회를 갖고 이를 활용해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 제작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이색 전시회는 주사전자현미경(SEM)을 통한 식물의 미세구조를 관찰해 생물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 학생들에게 종자은행(seed bank)과 종자영구보존시설(seed vault)을 통한 다양한 식물종들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들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과학교육원은 전시회를 위해 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군 춘양면 소재)에서 작품 37점을 대여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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