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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해병대 출신 편의점 종업원에게 수차례 경례동작 시킨 30대 체포

기사입력 : 2018-11-20 09:40:02


마산동부경찰서는 자신과 같은 해병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편의점 종업원에게 수차례 경례 동작을 시키며 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A(37)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일 오전 1시 19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 B(27)씨에게 수차례 거수경례 동작을 시키며 카운터를 발로 차고 가게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편의점을 찾는 손님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 20여분간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B씨가 자신과 같은 해병대 출신이라는 것을 알게 된 A씨는 이날 술에 취해 편의점을 찾아 이 같은 행패를 부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며 난동을 부리는 A씨를 향후 2차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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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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