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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던 업체 창고서 공구 훔친 30대 외국인 구속

기사입력 : 2018-11-20 09:41:47

창원중부경찰서는 일하던 업체 창고에서 공구 수십여 점을 훔친 혐의(절도)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31)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일하고 있던 창원시 진해구의 한 판넬 제작업체 창고와 공사현장에서 전기드릴과 커터기 등 공구 30여점(544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A씨가 훔친 공구 30점을 A씨의 집과 동거녀의 집에서 확보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인 업체 대표 B(55)씨가 이달 초 공구를 돌려달라고 하자 "한국에 남아있는 친구들에게 시켜 흉기로 찌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훔친 공구 가운데 일부는 빌려간 것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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