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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과 함께하는 온고지신] 대입의 추억

1점이라도 더… 치열했던 그때 그 순간

기사입력 : 2018-11-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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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학년도 대입 수능, 마산제일여고 고사장의 한 교실에서 수거된 휴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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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창원 경일여고에서 교사가 수험생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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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마산 창동거리에는 대입수능을 치고 나온 학생들과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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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중인 창원대 접수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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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1월 창원 남산고 교사들이 수능 1교시 언어영역 평가에 사용될 카세트와 안내유인물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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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준비하는 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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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창원 길상사에서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이 100일 기도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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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신종플루가 의심되는 수험생들은 따로 분리 시험실에서 수능시험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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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루사’에도 떨어지지 않은 ‘축합격’이라고 새겨져 있는 사과가 백화점에 등장했다.


얼마 전 수능이었죠. 어려웠던 탓에 ‘불수능’이라 불리는 이번 수능. 수험생들은 수능시험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본격적인 대입 절차를 밟게 되죠. 사실 수험생뿐 아니라 가족들도 한 해 동안 노심초사, ‘대학에 들어간다’는 것은 그 만큼 중요한 관문이 되었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 1994년부터 치러졌습니다. 이전에 치러지던 학력고사는 고등학교 과정 과목별로 문제가 출제됐기 때문에 학생들이 모든 과목을 잘 해야 한다는 부담이 컸고, 무엇보다 교과서를 무조건 암기해야만 하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이를 개선하고 통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하기 위해 언어 영역, 수리 영역, 외국어 영역, 탐구 영역,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에 걸쳐 사고력을 테스트해 대학과정을 수학할 능력이 있는지 평가하도록 고안된 것이 수능이었습니다. 1993년에 1994학년도 대입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되었는데요. 그 해에는 8월과 11월 두 번의 시험을 시행했습니다. 그러나 2차 시험의 참여율이 저조하고 난이도가 서로 차이가 나서, 이듬해부터 오늘날까지 수능시험은 11월에 한 번만 시행하게 됐습니다.

수능의 역사가 20여년을 훌쩍 넘기면서 대입제도도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수시모집 등 다양한 대입전형이 도입되면서 이전보다는 수능의 중요성은 조금 낮아지기도 했습니다. 당신의 대입은 어땠나요? 지난 수능 및 대입 관련 사진들을 통해 추억을 더듬어보세요.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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