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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착공’ 영호남 의원 협력

여상규 국회 법제사위원장·주승용 부의장

6일 국회서 조기 추진 대토론회 공동 주최

기사입력 : 2018-12-03 22:00:00


영호남 국회의원이 손잡고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착공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여상규(사천·남해·하동) 국회 법제사업위원장과 주승용(여수시을) 부의장이 주최하고 경남발전연구원, 광주전남연구원, 남해군, 여수시가 주관한 ‘동서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 추진 대토론회’가 6일 오후 1시 30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총사업비 5000여억원을 투입해 남해군 서면과 여수시 낙포동을 연결하는 해저터널 건설사업은 지난 2012년 국토교통부 기본계획수립 용역 결과 기존 해상교량 방식보다 경제성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영·호남 교류 확대와 동서화합을 도모하고 서남해안권 광역교통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인이미지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출처/픽사베이/

이날 토론회에는 조상필 광주전남연구원 도시기반연구실장이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의 필요성과 추진 전략’, 하경준 경남발전연구원 도시환경연구실 박사가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효과 및 시사점’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또 이상헌 국토교통부 도로국 간선도로과장,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도로교통연구본부장, 이백진 국토연구원 국토인프라연구본부장, 김영 경상대학교 건축도시토목학부 교수, 신우진 전남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은 부산에서 목포로 이어지는 국도77호선 단절 구간의 연결을 통해 경남과 전남이 보유한 산업시설의 인적자원과 문화관광자원을 공유해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남해안시대를 여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지역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을 위해 내년도에 확정될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드시 포함시켜 조기에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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