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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석계2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부지 이달 준공

99만㎡ 중 1공구 84만㎡ 우선 준공

현재 95개 업체 계약, 분양률 87%

기사입력 : 2018-12-03 22:00:00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일대 99만868㎡ 규모로 조성중인 석계2일반산업단지의 산업시설부지인 1공구 84만700㎡가 이달 중으로 준공된다.

3일 양산시에 따르면 석계2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15년 1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고 4년 만인 이달 중 산업시설부지인 1공구를 준공함으로써 공장입주와 운영은 물론 재산권 행사가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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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상북면 석계2일반산업단지 부지./양산시/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통신장비 제조업 등 15개 유치업종이 입점하는 석계2산단은 산업시설 114곳, 지원시설 8곳, 주차장 6곳, 체육시설 1곳, 변전소 1곳, 주거시설 1곳 등으로 나눠 분양하고 있다.

이달 중 준공하게 될 1공구의 산업시설부지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현재 95개 업체가 계약을 체결해 분양률 87%를 보이고 있다. 이 중 40여 업체는 준공전 사전승인을 받아 신규 공장건축 및 가동을 준비중에 있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양산석계산업단지는 부산과 울산을 아우르는 탁월한 교통입지조건과 인근지역 산업단지보다 낮은 평당 분양가로 양산은 물론 인근 김해, 부산, 울산지역으로부터 분양문의가 연일 계속되고 있어 국내경기의 하락국면에서도 도내에서 최고의 분양율을 나타내고 있다.

양산시는 석계2일반업단지 준공으로 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다 지역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상북면 발전의 밑거름이 돼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순조롭게 분양됐고 입주를 서두르는 기업체가 많아 지역경제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본다”며 “기업체의 입주 및 공장 가동을 적극 돕는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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