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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기술로 ‘온실가스 0’ 도시 실현”

도 연수단, 요코하마 스마트시티서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시설 견학

기사입력 : 2018-12-05 22:00:00


“요코하마시의 최종 목표는 온실가스 실질배출 제로를 실현하는 것이며, 스마트시티 조성도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중점 시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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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일본 스마트산업 연수단이 5일 요코하마 시청에서 요코하마시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경남도 일본 스마트산업 정책연수단은 4일 요코하마시를 방문해 스마트시티 추진계획을 살폈다.

요코하마시는 일본 정부의 스마트시티 실증도시로 지정돼 2010년 4월부터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요코하마시와 34개사가 15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요코하마 스마트시티는 미나토 미라이, 코호쿠 신도시, 가나가와 그린밸리 3개 지역을 포괄하고 있다. 60㎢ 면적에 인구는 42만명, 17만 가구가 살고 있다.

주택 4000가구와 대형 빌딩 6곳을 대상으로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접목해 이산화탄소 30% 감축 등 에너지 절약 실증을 하고 있다. 5년간(2010~2014) 6700억원을 투입했다.

요코하마 실증사업에는 공동체 전체를 위한 공동체에너지관리시스템(CEMS), 주택을 위한 가정에너지관리시스템(HEMS) 및 상업 지구를 위한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의 세 가지 시스템이 모두 활용된다.

요코하마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재생에너지 도입, 가정·빌딩·지역에서의 에너지 매니지먼트, 차세대 교통시스템 등의 프로젝트를 각각 추진하고 있다.

요코하마시는 시범 가구에 통신기능을 갖춘 차세대 전력계인 ‘스마트미터’를 부착했다. 에너지 수급을 자동적으로 조정해 부재 중이거나 야간시간대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즉 CEMS를 중심으로 최적화된 EMS(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와 제휴에 의해 전력 수요자들과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전력수요를 최대한 절약하는 것을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요코하마시의 실증시험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전역이 전력난에 봉착하자 전력사용이 피크일 때 일정 비율의 사용량을 줄이는 이른바 ‘피크컷’이 최대 목표가 됐다.

요코하마시는 실증시험을 추진하면서 가정은 약 5%, 기업은 약 15% 전력사용을 줄여 전체 평균 10%의 전력 절감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전기 사용 줄이기에 동참한 기업과 가정에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요코하마시 온난화대책 총괄본부 프로젝트 추진과 이노우에씨는 “주택(HEMS) 실증실험에서는 피크컷 효과가 15.2%이었으며, 업무·상업빌딩 (BEMS)은 20%가 넘는 피크컷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요코하마시는 특히 빌딩, 가정 등이 소유한 축전지, 발전서리, 전기자동차 등을 고도 에너지 매니지먼트 기술로 원격·통합 제어하며 마치 하나의 발전소처럼 기능하게 해서 전력 수급 조정에 활용하는 버추얼 파워 플랜트(VPP·가상발전소) 구축사업을 하고 있다.

우선 지역 방재 거점으로 지정된 초·중학교 36개교에 축전지를 설치하는 등 가상발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이노우에씨는 “가상발전소를 구축하면 피크 시간대의 수요량을 낮추거나 다른 시간대로 옮겨서 부하를 평준화하는 것이 가능해 피크 시간대의 전력수요를 억제하면 발전설비 유지비나 설비투자 비용 등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요코하마=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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