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내년 3월 29일 ‘운명’처럼

통영국제음악제 만나요!

‘운명’ 주제로 내년 4월 7일까지 10일간 열려

기사입력 : 2018-12-06 07:00:00
메인이미지


통영의 봄을 알리는 통영국제음악제가 내년 3월 29일 개막해 4월 7일까지 통영 일원서 열린다.

윤이상(1917~1995년)을 기리기 위해 그의 고향 통영에서 해마다 열리는 통영국제음악제의 2019년 주제는 ‘운명(Destiny)’이다.

개막공연에서는 미하엘 잔덜링이 지휘하는 스위스 명문 악단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하인츠 홀리거 ‘장송 오스티나토’를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인다. 또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그리고 스타 피아니스트 베조드 압두라이모프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이튿날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두 번째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서예리, 바리톤 로만 트레켈, 안산시립합창단 협연으로 윤이상 ‘화염 속의 천사와 에필로그’, 그리고 브람스 ‘독일 레퀴엠’이 연주될 예정이다.

내년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오페라 ‘바다에서 온 여인’이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윤이상의 수제자였던 세계적 작곡가 도시오 호소카와가 창작했다. 일본 전통 가무극 노(能)를 대표하는 ‘후타리 시즈카’를 오페라로 재창작했는데, ‘시즈카 고젠’의 혼백이 ‘헬렌’과 나누는 대화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소프라노 사라 베게너, 노(能) 전승자 아오키 료코,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수석 플루티스트 김유빈, 성시연이 지휘하는 TIMF앙상블 등이 출연하며 벨기에 출신 토마스 이스라엘이 연출한다.

알렉산더 리브라이히가 지휘하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4월 5일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베로니카 에베를레가 협연하는 알반 베르크 바이올린 협주곡과 더불어 윤이상 ‘유동’,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죽음과 변용’ 등이 연주된다. 바그너 오페라 ‘발퀴레’ 1막이 연주될 폐막공연에서는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등 세계 무대에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은 한국인 가수 3인방 테너 김석철(지크문트), 소프라노 서선영(지클린데), 베이스 전승현(훈딩)이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그밖에 거장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클라리네티스트 벤젤 푹스, ‘엘 시스테마 키즈’이자 베를린필 최연소 단원 기록을 세운 천재 베이시스트 에딕손 루이스,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첼리스트 임희영, 세계 최정상의 현대음악 전문 현악사중주단인 아르디티 콰르텟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2019 통영국제음악제 기간에 예정돼 있으며, 이색 공연으로 로스 로메로스 기타 콰르텟, 그자비에 드 메스트르&루세로 테나 듀오의 플라멩코 공연 등도 주목할 만하다.

내년 1월 11일까지 조기 예매가 가능하다. 티켓 예매는 조기 예매(Early Bird) 프로모션으로 전 공연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프로모션으로 30만원 이상 티켓을 구매하면 Club TIMF GOLD회원으로 자동 가입돼 내년 한 해 동안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티켓 예매 통영국제음악재단 홈페이지(www.timf.org)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문의 ☏ 650-0400.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 정민주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