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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부, 내년에도 경남FC 감독 유력

구단 “조만간 재계약할 것”

말컹 대체자원 찾기 노력

기사입력 : 2018-12-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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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김종부 감독 재계약 등 내년 시즌 선수단 구성으로 분주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 감독은 내년에도 경남을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 관계자는 5일 “김 감독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조만간 재계약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팀을 맡아 2017시즌 K리그2(챌린지) 우승에 이어 2018시즌 K리그1(클래식) 준우승도 이끌어냈다.

구단주인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경남FC의 승격 첫해 준우승이 확정된 지난 11월 25일과 시즌 마지막 경기가 열렸던 지난 2일 두 차례에 걸쳐 김 감독의 지휘력을 높게 평가하는 발언을 했다.

경남은 해외로 떠날 것으로 확실시되는 ‘괴물 공격수’ 말컹의 대체 자원 찾기에 노력 중이다. 또한 내년 아시아축구연맹 (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대비하기 위해 선수 보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경남 관계자는 “선수 스카우트 등 선수단 운영은 김 감독에게 위임하고 있다”며 “공격력과 수비력을 함께 갖춘 외국인 공격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은 리그 준우승과 내년 ACL 진출에 기여한 선수들을 붙잡기 위해 최대한 대우를 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높아질 선수들의 연봉 때문에 메인 스폰서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 초가 되어야 선수단 윤곽이 구체화될 것 같다”고 밝혔다.

경남 선수단은 오는 25일까지 휴가를 보내고 있으며, 26일 함안 클럽하우스에 소집된다. 내달 초 시무식 이후 9일부터 3주간 괌에서 1차 전지훈련을 하고 남해에서 2차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조기호 경남 대표이사는 “내년 ACL에서 시도민 구단의 대표 주자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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