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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가야의 거리에 故 김병곤 민주운동가 추모 조형물 섰다

기사입력 : 2018-12-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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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을 위해 일생을 바친 고 김병곤 민주운동가를 추모하는 조형물 제막식 및 추모제가 6일 오전 김해시 대성동 가야의 거리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성곤 김해시장과 김주성 민주운동가김병곤기념사업회장, 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 김병곤 민주운동가는 1953년 김해시 한림면에서 태어나 1970년대부터 1990년까지 평생을 반독재 민주화운동의 선봉에서 헌신하다 1990년 12월 38세의 젊은 나이로 숨졌다. 고인은 유신체제에 반대하다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돼 재판정에서 사형 구형을 받게 되자 ‘민중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을 수 있어 영광입니다’라는 최후 진술을 남겨 민주화운동사에 한 획을 그었다.

기념사업회는 지난해부터 김해지역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김병곤 민주운동가의 삶을 기리기 위해 활동을 해오고 있다. 기념사업의 하나로 가야의 거리에 추모 조형물을 설치하고 추모제를 거행하게 됐다. 김명현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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