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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2월 전시회 소식

기사입력 : 2018-12-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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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정 作.


젊은 작가들의 열정

▲창원문화재단, 제9회 창원신진작가초대전(13~20일 창원 3·15아트센터서)

지역 미술계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 양성을 위한 ‘제9회 창원 신진작가초대전’이 창원 3·15아트센터 제1~2전시실에서 열린다.

창원문화재단이 신진작가들의 창작기회 제공과 지역민들의 다양한 작품 관람, 현대미술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등을 위해 마련된 신진작가초대전에는 창원대·경남대·마산대 졸업예정자·대학원생 28명과 창원지역 청년작가회원 7명 등 총 35명이 8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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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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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作.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신진작가초대전은 젊은 인재들이 사회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그들의 열정과 재능을 밑거름 삼아 작가의 길로 나아가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다”며 “이번 전시가 신진작가들에게 그들만의 새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지역미술의 변화를 주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13~20일. 문의 ☏ 719-7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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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화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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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숙展.

화폭에 그린 감성·자연

▲서양화 문명숙·한국화 서영화 개인전(21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서) 서양화가 문명숙·한국화가 서영화 개인전이 BNK경남은행갤러리 1·2층에서 열리고 있다.

서양화가 문명숙은 ‘너는 보라빛 햇살에 금지되어서’, ‘두 시의 감정’ 등 여성의 감성을 캔버스 위에 다양하게 표현한 49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문 작가는 “갤러리를 찾으면 꽃밭 속 의자에 다소곳이 앉은 여인과 꽃밭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여성 등 다양한 여성들을 만날 수 있다. 작품을 통해 현대 여성들이 겪고 있는 불안·사랑·희망 등을 함께 공유하며 이해하는 기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미협·진주여류화가회 회원이며 진주기공 미술교사인 문 작가는 개인전 14회, 초대·단체전 200회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화가 서영화는 초록을 배경으로 어우러진 동·식물 등 자연을 장지(壯紙) 위에 나타낸 ‘동백과 사랑이’, ‘연’ 등 한국화 19점을 내놓았다. 서 작가는 “자연 그대로의 상쾌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엄선해 개인전을 마련했다. 초록을 품은 작품을 통해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 작가는 마산미협 회원으로 개인전 2회를 비롯, 3·15미술대전·김해미술대전에서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시는 21일까지. 문의 ☏ 290-8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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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점용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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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남 作.

깊고 그윽한 묵향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전(10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서)

(사)한국서예협회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전’을 창원 성산아트홀 제1~6전시실에서 갖고 있다.

‘2018 창원방문의 해’와 ‘서예진흥특별법’ 국회통과를 기념하는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전은 한국서예협회 초대작가 526명이 참여해 한글, 한문, 문인화, 전각, 서각, 현대서예 등 전 분야에서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는 30년 이상의 서력을 가진 서예인들로 구성돼 있다.

대한민국서예대전은 1989년 4월 서예가들이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서단 (書壇), 정직하고 참신한 서단, 창조하고 화합하는 서단’의 기치를 내걸고 한국서예협회를 창립했으며, 같은 해 9월 대한민국서예대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서예를 한글, 한문, 문인화, 전각, 서각, 현대서예 부문으로 나눠 구분하고 있으며,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입선 등을 선정한다. 지난해 제29회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는 김해 출신의 김상옥씨가 문인화부문에 ‘不二仙蘭’을 출품해 23년 만에 경남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전시는 10일까지. 문의 ☏ 02-599-8829.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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