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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재난피해지원금 사상 최대 193억원 확보

기사입력 : 2018-12-10 07:00:00


“우는 아이에게 젖 준다”, “더많이 우는 아이에게는 더많이 준다”는 것은 특히 중앙부처 관계자들이 국·도비를 지원할 때 사석에서 늘 하는 말이다.

거제시는 지난 10월 초 발생한 태풍 콩레이의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으며, 이후 변광용 시장, 박명균 부시장 등은 중앙부처가 몰려있는 세종시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해 장관을 비롯한 국·과장, 국회의원들들 수차례 만나 거제시가 처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복구비를 더 많이 지원해줄 것을 간절히 요청했다.

복구비 지원 요청이 끝날 주렵 변 시장은 지난달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찾아 또다시 고충을 토로해 지난 5일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24억을 확보했고, 앞서 내년 상반기에 경남도로부터 5억원을 추가로 받기로 해 거제시의 총 복구비는 국비 154억600만원, 도비 19억7200만원, 시비 19억7500만원 등 총 193억5300만원으로 확정됐다.

특히 국·도비 173억7800만원(89.8%)은 거제시 개청 이래 재난 피해 지원금 중 최대 규모다.

이처럼 시가 사상 최대 규모의 태풍복구지원금을 받게된 데는 시장을 비롯한 간부직원들이 열심히 뛴 결과다.

정기홍 기자 jkh106@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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