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통영 ‘윤이상 음악길’, 음악교류 공간으로 거듭난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모에 선정

경관 정비·관광 콘텐츠 발굴 예정

기사입력 : 2018-12-09 22:00:00


통영시 윤이상 음악길이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됐다.

통영시는 9일 ‘♬안단테♬ 윤이상 음악 여행길’이 국토부에서 진행하는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메인이미지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점 단위 재생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공모사업이 진행되며 주민이 사업을 발굴하고 지자체에서 사업계획을 수립해 신청하는 사업이다.

도천동 윤이상 음악길의 선정은 2017년 봉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2018년 정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이어 3번째 소규모 재생사업 선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도천동 행정복지센터, 도천동 마을축제위원회가 사업내용을 발굴하고 통영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해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안단테 윤이상 음악 여행길 사업에서는 기존의 윤이상 기념공원 내 음악 특화 도서관, 벽산쉼터, 마을 공유지를 활용해 음악교류 거점공간을 조성하고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참여하는 음악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윤이상 선생과 음악을 테마로 한 마을 경관 정비, 마을 해설사 양성 등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소규모 재생사업 추진을 통해 음악교류 거점 공간 조성 및 지역 음악·여행활동가와 마을주민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다양한 음악교류 활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윤이상 선생과 음악을 매개체로 한 마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석주 시장은 “윤이상 선생과 음악이라는 특화된 지역자산과 연계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통해 ‘음악창의도시’의 이미지 제고와 위상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향후 음악을 테마로 한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의 연계 추진을 통해 문화적 도시재생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현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현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