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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경기 연속골… 1골 1도움 맹활약

EPL 레스터시티와의 원정경기

전반 추가시간 결승골·후반 도움

기사입력 : 2018-12-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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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서 왼발 슛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손흥민(26·토트넘)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폭발하는 등 1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전체 5호, 리그에서는 3호 골이다.

그는 사흘 전 사우샘프턴과의 15라운드에서 유럽 빅리그 통산 100호 골을 넣은 데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델리 알리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세 번째(리그 2호) 도움까지 올려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사우샘프턴전에 이어 2연승을 이어간 토트넘은 리그 3위(승점 36)를 달렸다.

레스터시티는 리그 6경기 무패(2승 4무)를 멈추고 9위(승점 22)를 지켰다.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벤치에 앉히고 시작한 토트넘은 초반 레스터시티의 촘촘한 수비에 공격 활로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최전방에 나선 손흥민은 전담 키커도 맡으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기회를 만들려 노력했으나 쉽게 풀리지 않았다.

다소 답답하던 흐름을 뚫은 건 손흥민의 한 방이었다.

0-0으로 전반전이 끝날 기색이 짙던 추가시간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세르주 오리에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슛을 그대로 골대에 꽂았다.연합뉴스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