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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겨울철 군민생활 종합대책 추진

기사입력 : 2018-12-10 16:10:17

거창군은 동절기 군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긴급한 상황 시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월말까지 4개 분야, 19개 항목에 대해 동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4개 분야별 중점대책은 도로제설,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등 재난·재해와 전염병 예방대책, 화재와 산불예방대책,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지원대책, 수도시설 동파예방, 고용, 물가안정 등 군민생활보호와 안정대책이다.

재난·재해와 전염병 예방 대책으로는 교량과 공동주택 등 재난취약시설 44개소를 안전점검하고 16개 노선 259km 도로에 대해 단계별 제설작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의 한파와 폭설피해를 예방하고 초등대응하며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화재와 산불예방대책은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452곳에 대해 화재예방점검과 가스·전기 안전점검을 하고,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지원대책은 경찰서, 소방서와 연계해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운영해 동절기 거리 노숙인 보호에 힘쓰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 가장 세대에 월동비를 지원하고 경로당 435곳에 난방비를 지원한다.

군민생활 보호와 안정을 위해 수도시설 기동수리반을 편성하고 상습동파지역 책임공무원을 지정해 수도시설 동파를 예방하고, 동파 시 비상급수체계와 복구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수도시설 동파 방지를 위한 거창군만의 차별화된 시책으로 동파에 취약한 습식계량기를 동파방지 기능이 내장된 디지털계량기로 교체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세세하게 살펴서 군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세부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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