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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욕지도 식수난, 곧 해결됩니다

식수 개발사업 착공, 2021년 준공

저수지 확장·정수장 증설 등 추진

기사입력 : 2018-12-10 22:00:00


욕지도 식수 개발공사가 시작됐다.

통영시는 최근 욕지배수지 내에서 강석주 시장, 강혜원 시의회의장, 도의원, 시의원 등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욕지도지구 식수원 개발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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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욕지배수지 내에서 열린 ‘욕지도지구 식수원 개발사업’ 기공식./통영시/

2021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306억원이 투입되는 욕지도지구 식수원 개발사업은 통영시 욕지면 동항리 욕지저수지를 9만4000t에서 18만1000t으로 8만7000t 규모로 확장한다. 정수장은 800t에서 1800t으로 1일 1000t을 증설하고, 급수관로 51.3㎞, 해저관로 7.5㎞를 매설해 현재 10개 마을 950여명에게 공급되는 상수도를 22개 마을 2210여명에게 확대한다. 이 사업으로 욕지도, 연화도, 우도, 노대도 지역 주민들의 식수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 시장은 “그동안 욕지면민들이 끊임없이 정부에 건의하고 대화를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와 새로운 모범을 보여준 결과”라고 말했다.

통영시는 한산면 4개 도서(대·소매물도, 두미도, 국도 등 6개 마을)에 식수원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만성적인 용수부족을 해소하고 보다 더 많은 섬 주민들이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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