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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하루빨리 해결할게요”

남해·산청군 ‘합동설계단’ 운영

남해군 내년 2월 20일까지

기사입력 : 2018-12-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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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합동설계단 운영회의 모습. /남해군/


남해군이 내년 시행 예정인 주민숙원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합동설계단은 도로, 하천, 농업기반시설 정비 등 각종 소규모 건설사업의 조기 착수 및 시설직 공무원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내년 2월 20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설계단은 윤종석 건설교통과장을 총괄단장으로 군청과 읍·면 시설직 공무원 26명이 3개반으로 편성됐다.

군은 각종 소규모건설 250건, 사업비 71억원에 대해 자체 설계를 할 예정이고, 사업지에 대한 현지조사때 현장 여건을 충분히 검토해 최적의 공법을 적용시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남해군은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약 5억원의 예산 절감과 시설직 공무원들의 현장실습과 기술정보 교류, 사업 조기발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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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청군 합동설계단 모습./산청군/

산청군도 주민 숙원사업의 빠른 해결은 물론 설계비용 등의 절감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

설계단은 이창규 안전건설과장을 단장으로 토목직 공무원 25명을 3개반으로 편성해 운영한다.

이들은 내년 사업 중 5개 분야 294건, 118억여원 규모의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작업을 내년 1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합동설계를 통해 약 8억원의 실시설계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익·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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