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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환, MVP 이어 황금장갑 주인공

■ 2018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NC는 수상자 한 명도 없어

기사입력 : 2018-12-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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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린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재환(30·두산 베어스)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트로피에 이어 황금장갑도 손에 넣었다.

김재환은 10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전준우(롯데 자이언츠)가 165표, 이정후(넥센 히어로즈)가 139표를 얻어 김재환과 함께 외야수 부문에 걸린 세 개의 골든글러브를 가져갔다.

최다득표의 영예는 두산 포수 양의지가 누렸다.

양의지는 유효표 349표 중 94.8%인 331표를 받았다. 포수 부문 득표 2위 이재원(SK 와이번스, 11표)과의 격차는 무려 320표였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는 지명타자 수상자에 오르며 KBO리그 역대 3번째로 3개 포지션에서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1루수 부문에서 255표를 받아 2014년 이후 4년(2016, 2017년은 미국프로야구 진출) 만에 황금장갑을 되찾았다.

안치홍은 87.7%(306표)의 높은 득표율로 2년 연속 2루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3루수 허경민(두산), 유격수 김하성(넥센), 투수 조쉬 린드블럼(두산)은 생애 최초로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두산은 가장 많은 4명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다. 반면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SK 와이번스와 NC 등은 한 명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도 나오지 않았다.연합뉴스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