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백두현 군수 “고성경제 살릴 7대 역점시책 집중 추진”

백두현 군수,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

내년 5054억, 전년 대비 18.7% 증액

기사입력 : 2018-12-12 07:00:00
메인이미지


백두현 고성군수는 11일 열린 제239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했다.

백 군수는 “군민의 행복과 고성군 발전을 위해 편성된 예산을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군민들의 기대와 희망에 대한 책무를 다하고 군민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해도 뭔가 성취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그 기초를 다지는 군정을 이끌어 나갈 것”을 밝혔다.

군은 2019년을 ‘고성경제 회생의 원년’으로 정하고 7대 역점시책인 △신성장 동력산업 확보 △좋은 일자리창출 △경쟁력 있는 농·산·어촌 조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모두가 함께 나누는 든든한 복지 △해양레저 치유관광 1번지 구축 △변화와 혁신으로 군민이 공감하는 군정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고성미래 100년 기틀인 신성장 동력산업 확보를 위해 LNG 벙커링 핵심기자재·클러스터 구축 사업, 선박수리·개조 산업 클러스터,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사업, 이당일반산업단지 내 항공기산업 전문기업인 KAI 유치 등 미래 발전이 가능한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또 군민생활 안정을 위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경제 조직 모델 발굴과 대규모 공공사업 시 지역업체 참여 확대 등으로 지역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업인들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업인 월급제 시행과 사람과 환경 중심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 전 군민 대상 안전보험과 자전거 교통보험 가입,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 학교 공기순환형 청정기 설치와 해양레저 치유관광 1번지 기반 구축을 위해 자란만 해양치유단지 조성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이를 위해 2018년도 대비 18.69% 증가한 5053억 672만원의 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특히 2019년도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보조재원 발굴로 2018년도 대비 국·도비가 161억원 추가 확보된 1719억원을 편성했으며 재정자립도 또한 2018년도 대비 0.69%가 증가한 11.34%다.

내년에 처음으로 시행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예산으로 15억원을 편성했다.

김진현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현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