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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14일 본회의… 예산안 등 24건 심의

제359회 정례회 올해 마지막 본회의 열어

조례안·교육청 조직개편안 등 의안 다뤄

기사입력 : 2018-12-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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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도교육청 내년도 예산안을 종합심사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경남도의회(의장 김지수)가 오는 14일을 끝으로 올해 모든 회기를 마무리한다. 내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향후 4년간 도의원 의정비 등 굵직한 안건이 모두 처리될 예정이다.

도의회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제359회 정례회 마지막 일정인 제6차 본회의에서 총 24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내년도 예산= 가장 중요한 의안은 13조원이 넘는 2019년도 예산안이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벌이고 있다. 12일까지 심사를 끝낼 예정이다.

앞선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에서 경남도 예산안은 133억여원, 도교육청 예산안은 204억여원이 삭감됐다. 도지사와 도교육감 공약사업과 관련된 예산도 상당 부분 삭감된 터라 예산 심의 마지막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예결특위에서 얼마나 살아날지가 관심이다.

◆의정비 확정= 향후 4년간 적용될 의원 의정비도 심의·의결한다.

앞서 민간 위원으로 구성된 경상남도 의정비심의위원회는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고, 2020년은 공무원보수인상률 50% 반영, 2021~2022년은 공무원보수인상률 100% 반영을 결정했다.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심의위에서 결정된 내용을 100% 수용한 ‘경상남도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14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의원발의 조례= 도의원들이 대표발의한 조례안도 이번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박준호(더불어민주당·김해7) ‘경상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황보길(자유한국당·고성2) ‘경상남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장종하(더불어민주당·함안1) ‘경상남도 공공조형물의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황재은(더불어민주당·비례) ‘경상남도 청소년활동 진흥 조례안’, ‘경상남도 청소년 사회심리적 외상 지원에 관한 조례안’, 김영진(더불어민주당·창원3) ‘경상남도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 이영실(정의당·비례) ‘경상남도 문화예술 창작공간 지원 조례안’, 김경영(더불어민주당·비례) ‘경상남도 영상산업 육성 조례안’, ‘경상남도 예술인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안’, 박우범(자유한국당·산청) ‘경상남도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조례안’ 등이다.

이 밖에도 도교육청의 조직개편안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과 박준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동남권 항공대책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이 모두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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