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양산 시민단체 “난방공사 열병합발전소 건설 반대”

기사입력 : 2018-12-11 22:00:00


‘자녀와 함께 살고싶은 양산을 꿈꾸는 시민모임’은 11일 양산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난방공사의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난방공사는 주민들의 알권리를 철저히 무시한 채 현행 법령에만 맞춰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투명하지 못한 과정으로 추진하고 있는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반대한다”고 했다.

메인이미지
양산의 시민단체가 11일 시청에서 열병합발전소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또 “미세먼지 등의 위험성이 있는데도 난방공사 측이 적자 해결과 시설물 배치의 경제성 논리만 앞세우고 있다”며 “어린이대상 건강영향 평가를 우선 실시하고 그 결과에 대해 주민들이 수긍할 때까지 발전소 건설을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난방공사는 양산지사(동면 석산리) 내 부지 2만637㎡에 1619억원을 들여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설비와 15.8㎞의 열배관을 설치해 사송신도시에 집단에너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석호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석호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