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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사회적경제 주체 87% “혁신타운 조성 긍정적”

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조사

입주 시 활용, 사무·매장용 순 많아

기사입력 : 2018-12-11 22:00:00


도내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87%는 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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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철민)가 최근 조사한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도내 사회적기업·자활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주체 116곳 중 101곳(87%)은 ‘혁신타운 조성 등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공동의 공간을 만들고 입주해 활동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그렇다’고 답했다. 또 사회적경제 주체 64곳(54.3%)는 혁신타운이 조성된다면 ‘입주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혁신타운 입주 시 활용은 사무용이 43.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매장용(14.3%)이 많았다.

혁신타운의 입지 조건으로는 57.8%가 접근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았다.

혁신타운 조성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네트워크 활성화(24.7%), 정보수집 및 정보 공유(19.9%), 판로 개척 (18.7%) 순으로 집계됐다. 추가로 ‘지역 청년활동가를 위한 공간과 지원 기능을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66.3%가 ‘좋다’고 응답했고 18.3%는 ‘공간은 지원하되 지원프로그램은 별도 운영’이라고 답해 84.6%가 긍정 반응을 보였다.

사회적경제 당사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설로는 회의실(29.8%), 교육장(28.8%)으로 나타났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원으로는 사회적경제성장단계별 자금조달 지원(63.9%), 교육·마케팅·홍보(50.5%) 순이었다.

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의 기본 방향은 접근성이 높은 곳에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지원 정책과 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조사를 여기서 그치지 않고 최대한 많은 도내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종합하겠다”고 말했다.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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