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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안전공단, 지역 상생·동반성장 ‘본보기’

진주혁신도시 이전 규모 2배로 늘려

지역인재 채용·사회시설 지원 확대

기사입력 : 2018-12-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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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안전공단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개최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승강기안전공단/


진주혁신도시 이전 기관인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이 지역과 상생하며 동반성장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어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실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공단은 지난 2016년 7월 진주에서 통합 출범하면서 당초 혁신도시 이전 계획보다 인원과 규모면에서 2배가량 증가해 경남 진주혁신도시 활성화에 새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 지역인재 채용과 사회적 배려시설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지역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 지역과 더불어 사는 분위기 조성에 나서면서 지역민들과 한층 가까워졌다.

공단은 지방 이전 첫 해인 지난 2016년 하반기에 지역인재 6명을 포함해 정규직 35명을 채용했다. 2017년에는 지역인재 24명을 포함해 74명의 정규직을 신규 채용했으며, 올해는 지역인재 23명 등 114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7월 진주시 금곡면 엄정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그해 추석 5000여만원어치의 농산물을 구매해 직원들 선물로 전달했다. 이어 올 설과 추석에도 경남도의 ‘e경남몰’을 통해 엄정마을 등 경남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해 직원 선물로 전달하는 등 지역 농촌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공단은 지방 이전 훨씬 전부터 진주시 미천지역 아동센터에 대해 직원들 급여 우수리를 활용, 정기적인 후원은 물론 ‘사랑의 PC 나누기’ 등 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또 공단본부 1층 다목적 공간인 EL-Safe홀을 개방, 진주장애인복지시설협회 정기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등 공공기관 지방이전 취지에 걸맞은 사회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김영기 이사장은 “다른 이전기관과 달리 공단은 진주혁신도시에서 출범한 만큼 지역과 상생, 동반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해에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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