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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베란다 등서 LPG 용기 사용한 거제지역 아파트 수백가구 적발

기사입력 : 2018-12-13 07:00:00


거제 지역 노후 공동주택 수백 가구가 LPG 용기를 집안에 두고 사용하다가 정부 안전감찰을 통해 적발됐다.

행정안전부는 가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9~10월 합동 안전감찰을 벌여 12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감찰에서는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는 지역의 아파트, 연립주택 등 6개 지자체 16개 공동주택 626가구에서 집 안의 베란다 등에 LPG 용기를 설치·사용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거제가 7개소, 563가구로 가장 많았다. 행안부는 즉시 개선명령을 요구해 거제에서 적발된 4개소는 아파트 외부에 LPG 소형 저장탱크 설치를 완료했고, 나머지는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행안부는 △특정고압가스 사용신고 의무 미이행 △가스공급자의 안전관리의무 미이행 등을 적발해 49건을 형사고발하고 50건을 행정처분했다.

박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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