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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얼음골사과즙, 어린이·학생 입맛 잡는다

김해·울산 어린이집·학교 96곳에

5만봉 상당 홍보용 사과즙 제공

기사입력 : 2018-12-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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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농업기술센터와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가 밀양교육장에게 얼음골사과즙 전달식을 하고 있다./밀양시/


밀양시는 학교급식용 얼음골사과즙 홍보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밀양 및 인근 대도시(김해, 울산) 어린이집과 학교 등 96곳에 2500만원(5만봉) 상당의 얼음골사과즙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밀양 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회장 손제범)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18년 농촌융복합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어린시절부터 사과 섭취로 미래 시장의 소비층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얼음골사과는 높은 해발고도와 기온차로 인해 과실의 중심부에 밀병현상이 일어나는 등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과육이 단단해 식감이 뛰어나다.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와 펙틴 성분으로 변비증상 완화와 과민성 대장 증후군 중화에도 효과가 있다.

이종숙 밀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맛과 영양이 뛰어난 얼음골사과를 어릴때부터 꾸준히 소비하는 식습관이 정착된다면 학생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얼음골사과 재배 농가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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