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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범어주공 1차·그린피아 재건축 ‘활기’

범어주공, 이주 진행… 내년 4월 착공

그린피아, 내년 4월 사업시행인가 신청

기사입력 : 2018-12-13 22:00:00


지지부진하던 양산지역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범어주공 1차 아파트는 관리처분계획 인가까지 받아 입주자들이 이주를 하고 있고 근로자복지(그린피아) 아파트는 시공사를 선정해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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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을 추진 중인 양산 범어 그린피아 아파트.

13일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 1989년 3월 준공·입주한 범어주공 1차 아파트는 지난 2014년 7월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을 설립했다. 2016년 7월 시공사(이수건설)를 선정한 데 이어 지난해 9월 사업시행인가(가구수 842가구 조합 630가구, 분양 212가구)를 받은 후 올해 8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현재 630가구 중 548가구(87%)가 이주했다. 이주 완료 후 기존 건물 철거를 시작으로 내년 4월에 착공해 3년 뒤인 2022년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1992년 8월 준공한 범어 그린피아(근로자복지) 아파트의 경우 지난 1월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을 설립한 후 지난 6월 시공사(삼호건설) 선정을 완료했다. 내년 4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기존 5동 300가구에서 5동 459가구로 늘어난다. 그린피아 아파트는 그동안 부실시공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안전등급도 재건축을 할수 있는 D등급을 받았다.

조용주 공동주택과장은 “범어주공 1차 아파트(조합장 박정협) 및 근로자복지 아파트(조합장 박시흠) 재건축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노후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들을 모델로 기존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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