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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남산상봉제 ‘만남’ 의미 되새기는 스토리 필요”

2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서 송성안 교수 밝혀

기사입력 : 2018-12-13 22:00:00


남산상봉제가 열리는 남산공원이 스토리가 빈약해 축제 공간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므로 스토리 발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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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창원 고향의봄도서관 동원홀에서 열린 남산상봉제 2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에서 장동화(왼쪽 두 번째) 집행위원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송성안 경남대 교양융합대학 교수는 13일 오후 창원남산상봉제축제위원회와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 공동주최로 열린 학술세미나에서 ‘창원남산상봉제의 지역 문화콘텐츠 활용과 축제의 성공 조건’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남산상봉제의 ‘만남’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 전통문화와 문화예술과의 만남, 지역민과 관광객의 만남 등 다양한 만남의 의미를 살려내는 중핵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체성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 고향의봄 도서관 동원홀에서 열린 이날 학술 세미나는 축제 20주년을 맞아 개최됐다. 김정대 전 경남대 인문대 학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장동화 집행위원장이 ‘창원남산상봉제 20년을 돌아보며’를 주제로 1997년부터 시작된 축제의 발자취를 짚었다. 또 송성안 경남대 교수가 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축제 성공에 대해, 김우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정책부장이 축제와 문화공동체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글·사진=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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