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운중 김혜민, 올해 경남 역도 MVP
‘경남역도연맹 송년의 밤’서 수상
“괴물 같은 선수로 기억되고 싶어”
경남역도연맹이 선정한 올해 최우수선수인 김혜민(김해영운중)이 배정훈(오른쪽) 경남역도연맹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권태영 기자/
김해영운중 김혜민(3학년)이 경남 역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김혜민은 지난 15일 고성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경남역도연맹 송년의 밤’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김 선수는 지난 5월 충북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중부 48㎏급서 인상 70㎏, 용상 82㎏, 합계 152㎏을 들어올리면서 3관왕에 올랐다. 김혜민은 인상과 합계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김혜민은 “장미란 선수와 조혜정 김해영운중 코치가 롤모델이다. 고교 (김해영운고)에 진학하는 내년에 더 잘하고 싶다”며 “앞으로 ‘괴물’ 같은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이날 이시원·김근현(이상 마산삼진중), 신은비(고성여중), 김희수 (마산삼진고), 박선영·김현빈(이상 김해영운고), 한명목·정기삼(이상 경남도청)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조혜정(김해영운중), 장유리(마산삼진중), 이은영(고성여중), 김도희 (김해영운고), 정대진(마산삼진중), 김순희(경남도청) 지도자는 지도상을 수상했다.
최우수단체상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4, 은 1, 동 1개를 획득한 김해영운고에 돌아갔다.
배정훈 경남역도연맹 회장은 “동계훈련을 잘 준비해서 내년에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열심히 뒷바라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재 고성군의회 총무위원장, 이쌍자 고성군의원, 고재열 고성군 문화체육과장, 역도 지도자와 선수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현·권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