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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내년 예산 8조2566억 확정

도교육청은 5조4267억여원

도의회, 도·교육청 예산안 확정

기사입력 : 2018-12-17 07:00:00


2019년도 예산이 확정됐다. 경남도가 8조2566억여원, 경남도교육청이 5조4267억여원으로 총 13조6000여억원에 달한다.

경남도의회(의장 김지수)는 지난 14일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359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양 기관이 제출한 예산을 확정했다.

앞서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치면서 김경수 도지사와 박종훈 도교육감 공약사업 예산이 삭감됐다가 일부 부활했다. 최종적으로 경남도는 71억여원이, 도교육청은 201억여원이 각각 삭감됐고, 삭감된 예산은 예비비로 편성됐다.

예산안 통과에 대해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조언과 질책, 부대의견에 대해 향후 예산 집행과 정책 수립 때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심사과정에서 지적한 내용은 정책에 적극 반영해 경남교육이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삼겠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예산안 외에도 동남권 항공대책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도교육청 조직개편안 등 총 24건 의안을 처리했다.

한옥문 의원 등 8명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의 각별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지수 의장은 “지난 6개월간 도민과 함께하며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한 제11대 도의회는 130여개 의안을 처리하는 등 왕성한 입법활동과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견제와 협력자로서 도의회의 위상을 재정립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의회는 본회의 폐회 직후 폐회연을 통해 의정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표창했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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