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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해맞이 명소는 어디?

울산·사천·거제 에서 준비한 '특별한 해맞이'

기사입력 : 2018-12-16 21:42:28

새해 해맞이 명소는 어디일까.

울산시, 거제시, 삼천포시 등 도내 해맞이 명소가 있는 지자체는 올해도 새해를 맞아 해맞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울산시 간절곶 해맞이 행사= 울산시 울주군은 한반도 육지 해안에서 새해 일출이 가장 빠른 서생면 간절곶에서 ‘희망,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2019년 해맞이 행사를 연다.행사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2019년 1월 1일 오전 8시까지 ‘해넘이·해맞이’로 나눠 진행한다.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해넘이 콘서트,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불꽃쇼, 영화와 다큐멘터리 상영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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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간절곶 해맞이 모습./울주군/

울주군은 기해년(己亥年)을 맞이하는 ‘꿈꾸는 황금돼지 오르골’을 설치하고, 관광객들이 새해 소망을 적어놓을 수 있도록 한다. 간절곶 주변에 울주군 홍보관과 농·특산물 시식관을 운영하고, 해맞이객들에게 따뜻한 떡국을 나눠준다. 또 푸드트럭 존과 희망정원 빛 조형물, 포토존 등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삼천포 앞바다 일출·일몰= 기해년 새해를 맞아 창선~삼천포대교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특히 탑승객이 갈수록 늘고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연계한 이벤트를 다채롭게 준비한다.
사천시는 새해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삼천포대교 일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관광객들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힌 대교 위에서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며 새해의 소망을 빌어볼 수 있다. 일출 시간에는 신년 축포를 발사하고,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차와 떡국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인근으로 전국 9대 일몰 중 하나인 ‘실안 노을’을 보기 위해 오는 31일 찾는 해넘이 관광객도 증가하는 추세다. 실안 노을은 죽방렴과 등대, 아기자기한 섬, 남해 바다가 어우러지면서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송구영신을 기원하기 위해 사천바다케이블카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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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내년 1월 예비 신혼부부에게 무료 탑승권을 제공하는 사천바다케이블카./사천시/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케이블카 각산정류장에 있는 느린 우체통에서 엽서를 작성한 후 인증사진을 찍어 #해시태그(새해인사, 사천바다케이블카, 느린우체통) 자신의 SNS에 올리면 된다. 이어 이벤트 게시글에 ‘참가 완료’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당첨자는 1월 7일 발표하며, 총 80명을 선정해 영화 관람권과 치킨·커피 교환권을 선물로 준다.

새해 첫날 케이블카 대방·초양·각산 정류장이나 삼천포대교 등 케이블카와 관계 있는 사진을 해가 뜰 때 촬영한 후 #해시태그(일출, 사천바다케이블카, 새해)와 함께 자신의 SNS에 올리면 10명을 추첨해 10만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케이블카 예비부부 이벤트’로 1월 31일까지 사천바다케이블카를 배경으로 웨딩촬영을 하는 예비 신혼부부와 촬영업체 관계자에게 무료 탑승권을 제공한다. 정오복 기자


◆거제 관광모노레일 타고 계룡산 일출보고= 거제의 대표적인 체험관광시설로 자리 잡은 거제관광모노레일이 ‘2019년 황금돼지해 해맞이’를 위해 조기 운행한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이하 공사)는 일출 명소인 계룡산에서 새해 해맞이를 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새해 1월 1일 오전 4시 30분부터 모노레일을 운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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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관광모노레일 상부 승강장 일출./거제시/

새해 해맞이 모노레일 탑승 예상인원은 약 250명이며, 인터넷 예약제로 운행한다. 예매는 거제포로수용소 홈페이지(http://www.pow.or.kr)에서 가능하며, 15일부터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공사는 탑승고객을 대상으로 핫팩과 떡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자세한 문의는 거제관광모노레일(☏ 639-0647).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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