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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도로 결빙 여파 교통사고 속출…1명 사망

기사입력 : 2018-12-17 09:35:18


창원에서 16일 내린 비로 도로가 얼어붙어 10여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속출해 1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을 입었다.

17일 오전 4시 47분께 창원시 진해구 웅동 진해대로 편도 3차로 부산방면을 달리던 1t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돼 운전자 A(66)씨가 다치고, 부인 B(62)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같은 날 오전 5시 46분께 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리의 4차선 도로에서는 차량 8대가 추돌하거나 사고차량을 피하기 위해 급제동하면서 사고가 나 8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과정에서 사고 수습을 하던 경찰관도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비슷한 시각 창원시 진해구 마천동 진해대로에서도 8중추돌사고가 나 5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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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창원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8시까지 도로 결빙으로 인해 창원에서 1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전날 창원에는 2.3㎜의 비가 내렸으며, 밤 사이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도로 곳곳이 얼어붙었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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