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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통영시·고성군, 화합·상생발전 위해 힘 모은다

3개 시군 행정협의회 업무협약 체결

경제·관광 등 공동발전계획 수립키로

기사입력 : 2018-12-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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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왼쪽부터) 거제시장, 백두현 고성군수, 강석주 통영시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남부경남권역인 거제시-통영시-고성군 3개 지자체가 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이들 3개 시·군은 17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변광용 거제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백두현 고성군수를 비롯, 담당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협의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3개 시·군 간 역량 결집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동반자적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3개 시·군은 협약을 통해 행정·경제·환경·문화·관광·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체계를 마련해 공동발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특히 서부경남KTX(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제반사항 등을 공동 검토하고, 시·군 대표 축제의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정기회의에서 △농산물 판로 개설 △축산 유통 활성화 △3개 시·군 연계 관광상품 개발 및 공동마케팅 추진 △3개 시·군 축제 공동 추진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3개 시·군은 행정협의회 구성 계획을 수립하고, 9월과 11월에 실무간담회를 열어 행정협의회 규약 제정, 3개 시·군 공동정책현황, 업무협약서 내용 및 체결방법 등 실무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거제-통영-고성 행정협의회는 위원 22명(거제 8, 통영 7, 고성 7)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기 1년의 내년 회장에는 백두현 고성군수가 선임됐다. 정기홍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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