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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환경연합, 온라인 기부플랫폼으로 환경기금 마련 나서

‘거제 야생화도감 프로젝트’ 목표액 35% 달성

남방동사리 보전 위해 800만원 모금활동 시작

기사입력 : 2018-12-19 07:00:00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이종우)은 온라인 기부플랫폼을 활용한 환경보전기금 마련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거제도 야생화도감 프로젝트’는 다음카카오 ‘같이가치’에 등록해 17일 현재 4500여명이 참여, 목표 모금액(600만원)의 35%를 달성했다.

거제지역 야생화 400여 종을 도감으로 발행하는 이 사업은 지난 4월 후원회와 같이가치 기부 등을 통해 출판비를 마련하고, 내년 1월 24일 정기총회 때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다음카카오 같이가치는 다음카카오 이용자들이 응원, 댓글을 공유해주면 100원씩을 다음카카오에서 대신 기부해주는 방식이다.

또 환경연합은 거제도의 남방동사리 보전 활동을 위해 ‘네이버 해피빈’ 플랫폼에서 800만원의 기금 모금을 시작했다. 남방동사리는 우리나라에서는 거제도 구천천~산양천에만 유일하게 서식하고 있고, 일본 서남부에도 서식하고 있어 먼 옛날 거제도와 일본의 수계가 연결돼 있었다는 증거로 지리사학적으로 매우 가치가 있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1급으로 보호 관리받고 있다. 정기홍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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