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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일자리 6만개, 산업단지가 책임진다

신천·가산 등 6개 산단 올해 조성

2022년까지 총 19개 산단 만들어

기사입력 : 2019-01-10 22:00:00


김해시가 민선 7기에 일자리 10만개 만들기 계획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일자리 60% 이상을 신규 조성되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채용으로 창출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단계별로 모두 775만㎡ 규모로 총 19개 산업단지를 만들어 민간 일자리 6만여개를 창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스마트부품 등 특화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아 좋은 일자리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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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테크노밸리./김해시/

시는 올해 기업 자율성을 최대한 살려 서김해, 신천, 가산, 송현, 덕암2 등 6개 일반산업단지를 순차적으로 조성 완료하고 미래 3대 전략산업인 기계금속, 자동차부품, 의생명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서김해산단은 풍유동 45만㎡에 2467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58개 기업이 입주하며 고용유발효과는 4300여명이다. 신천산단은 한림면 신천리 24만7000㎡에 975억원을 투자해 조성된다. 8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11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가산산단은 한림면 가산리, 송현산단은 진례면 송현리, 덕암2산단은 주촌면 덕암리, 나전산단은 생림면 나전리에 조성되며 전체 면적은 39만7000㎡이다. 올해 조성 완료되는 6개 산단의 고용유발효과는 총 6800여명이다.

시는 2020년에는 이지, 병동, 사이언스파크, 2021년에는 본산, 죽곡, AM하이테크, 2022년에는 대동첨단, 원지, 주촌산단을 순차적으로 조성해 일자리 6만개 창출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부품센서산업산단, 제2김해테크노밸리, 식품특화산단 등 특화업종을 집약한 산업단지와 첨단산업의료기기밸리, 흥동도시첨단산단을 조성해 첨단산업 위주 고부가가치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낼 방침이다.

스마트부품센서산업산단은 진례면 초전·송현리 일원 192만㎡에 8000억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조성을 마친다. 자동차부품 특화단지로 발전시켜 2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테크노밸리의 성공에 따라 제2테크노밸리도 추진된다. 시와 한화도시개발은 테크노밸리와 인접한 96만㎡ 부지에 4800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제2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 한화도시개발은 4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해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산업단지가 계획대로 조성되면 진례면에 테크노밸리를 기점으로 남쪽으로 제2테크노밸리, 스마트부품센서산업산단, 송현산단, AM하이테크산단이 특화산단 벨트를 형성하게 된다.

흥동도시첨단산단은 흥동 일원 29만㎡에 1000억원을 투자해 조성된다. 올해 말까지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2020년 착공 계획이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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