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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명문 남해초 ‘축구부 새 버스 마련’ 힘 모은다

군·군의회·동창회 등 비용모금 간담회 열어

현재 지역 기관·단체 후원금 3050만원 조성

기사입력 : 2019-01-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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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명문학교인 남해초등학교의 새 축구부 버스 마련을 위해 지역 차원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남해군은 지난 8일 군청 회의실에서 남해군, 군의회, 남해초등학교, 남해초 총동창회, 남해초 축구부 학부모회, 남해초 축구부 후원회, 군체육회, 군축구협회, 지역 언론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후된 남해초등학교 축구부의 새 버스 구입비용 모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축구부 버스 구입 관련 추진경과 보고에 이어 참석자들의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버스 교체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남해초 총동창회와 축구부 후원회가 적극 나서 모금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지자체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에 발목이 묶여 지원하지 못해 아쉽게 생각하며 남해군도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계속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남해초 축구부는 지난 2000년 창단돼 지난해 경남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 15년 연속 우승과 대교눈높이 전국초등축구리그 경남서부권역대회 4연패했으며 2016년에는 전국소년체전 우승과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우승 등 축구 명문교로 전국에 알려져 있다.

남해초 축구부 버스 구입 후원금은 최근 남해군축구협회 500만원, 체육시설사업소 직원 50만원 기탁으로 현재 총 3050만원이 조성돼 있다. 김재익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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