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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마을마다 찾아가 ‘치매 예방·조기발견’합니다

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조기검진

3월까지 선별검사 전수 조사 진행

기사입력 : 2019-01-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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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한 마을에 찾아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 전수 조사를 하고 있다./거창군/


거창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전문가 4명으로 조기검진팀을 구성해 마을별로 65세 이상 군민을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새해 인사 중 하나가 ‘건강’이다.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요즘 무병장수야말로 받아야 할 복 중 최고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지역에서도 치매 환자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거창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만6214명, 전체 인구의 25.8%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으며 치매 환자 수는 2000여명으로 추정된다.

거창군치매안심센터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발견과 치료지원을 목적으로 치매 선별검사 전수 조사를 1월부터 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1·2단계 치매선별검사와 치매진단검사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고, 3단계의 감별검사는 아림의료재단 서경병원과 적십자병원에서 실시한다.

1·2·3단계의 단계별 검사에서 ‘인지저하’ 혹은 치매 의심증상이 뚜렷하면 최종 치매로 진단받게 되며 올해 상반기에는 치매추정인구 616명 중 180명 정도의 치매진단자를 발굴할 예정이다.

그 밖에 65세 이하자로 치매의심 증상이 있어 조기검진을 받고 싶으면 치매안심센터를 직접 방문해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조춘화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로부터 안전한 사람은 없으니 찾아가는 조기검진으로 치매고위험 어르신을 계속 발견하고 체계적인 치료와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치매조기검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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