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산청에는 새해부터 ‘따뜻한 이웃사랑’ 넘쳐납니다

장죽새마을창고·생초 의용소방대

삼장 새마을부녀회·농파장학회

엑스포광고 등 군청에 성금 기탁

기사입력 : 2019-01-15 07:00:00
메인이미지
신안면 장죽새마을창고의 성금 기탁.
메인이미지
(주)엑스포 광고의 성금 기탁.


기해년 새해를 맞아 산청군 전역에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신안면 장죽새마을창고 회원들이 최근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상석 장죽새마을창고 회장은 “농파장학회를 설립·운영한 고 이경만 이사장이 고향마을인 신안면 장죽리 한빈, 원산마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새마을창고를 기부했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부에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뜻을 밝혔다.

고 이경만 이사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자 재단법인 농파장학회를 설립했다. 현재도 매년 1, 2월에 대상자를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삼장면 새마을부녀회도 삼장면사무소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이달 초 열린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에서 부녀회가 운영한 식당 수익금을 모은 것이다. 장순복 삼장부녀회장은 “작은 성금이지만 주변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 따뜻한 새해를 맞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생초면 의용소방대는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전하며 사랑을 실천했다. 성금은 회원들이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면서 받은 활동 보상금을 모은 것이다. 또 생초교회에서도 쌀 20㎏들이 20포대(11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산청읍 소재 ㈜엑스포광고도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매년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원봉수 대표와 직원들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매년 잊지 않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윤식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