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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대경아파트 이달 말께 입주할 듯

입주예정자, 만족도 찬반투표 가결

기사입력 : 2019-01-16 07:00:00


속보= 늑장 하자보수로 입주가 지연되면서 진통을 겪고 있는 진주 정촌대경파미르 아파트 사태가 예비 입주민들이 사용승인 추진에 동의하면서 입주가 가시화되고 있다.(2018년 12월 13일 7면 ▲진주 정촌 대경아파트 ‘하자투성이’ )

진주 정촌대경파미르 예비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13일 아파트에 대한 제3차 사전점검을 하고, 총 1465가구 중 1161가구가 참가한 가운데 만족도 조사를 했다. 현재 200가구가 미분양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대부분 분양자가 참여했다.

이날 투표 결과 찬성 829표, 반대 324표, 무효 8표로 입주절차 진행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대경건설측은 소방검사에서 지적된 시설을 보완한 뒤 사용승인을 요청할 계획이어서 입주 시기는 1월 말께로 예상된다.

한편 예비입주자대표회의와 대경건설은 지난 9일 입주예정자 한 가구당 지체상환금 1일 3만원, 지연에 따른 중도금 이자 모든 가구 30만원 지원, 정신적 피해보상금 630만원 지급 등을 조건부로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시공사와 감리단의 업무 추진에 따라 아파트 입주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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