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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농산물 잔류농약 안전성검사 99.4% 적합 판정

기사입력 : 2019-01-16 17:37:45

부산시가 도매시장 반입 및 시내 유통 농산물 4290건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4264건(99.4%)은 적합 판정을 받았고 26건(0.6%)은 허용 기준치 초과 농약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검사 결과 부적합 농산물 12품목은 들깻잎이 6건으로 빈도가 가장 높았고 엇갈이배추와 시금치에서도 각각 3건이었다.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약성분은 프로사이미돈 등 13종이었고 주로 살균제 및 살충제 농약이었다.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전 농산물 2677건 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매 전 농산물 24건(3139kg)은 압류·폐기했고 생산자는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토록 했다. 또 지역 대형마트, 백화점 및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 중인 유통 농산물 1613건 중 부적합 농산물 2건도 구청 및 관련 부서에 통보해 판매 중단 및 회수토록 조치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올해도 부적합 우려가 높은 품목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 시민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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