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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르네상스 시대 개막 ‘3대 축 전략’ 나왔다

박일호 시장, 신년 기자회견서 밝혀

나노융합국가산단 조성

중견기업 유치 경제에 역동성 부여

기사입력 : 2019-01-16 22:00:00


박일호 시장은 16일 밀양시청 브리핑룸에서 새해 첫 기자회견을 갖고 밀양 르네상스 시대 개막을 위한 3대 축 전략을 밝혔다.

밀양 르네상스 시대 개막을 위한 3대 축 전략은 △나노융합국가산단 조성 △‘사계절 문화관광 도시 밀양’ 조성 △농업의 6차 산업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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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시장이 16일 밀양시청 브리핑룸에서 새해 첫 기자회견을 갖고 밀양르네상스 시대 개막을 위한 3대 축 전략을 밝히고 있다./밀양시/

박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밀양의 성장동력인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완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나노 관련 중견기업과 앵커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역동성을 불어넣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나노 관련 국내 연구기관 유치와 나노금형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에 가속도를 붙이고 나노그린타운 조성과 국가산단 관련 SOC사업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박 시장은 “‘사계절 문화관광 도시 밀양’ 조성을 위해 밀양관광휴양단지의 조속한 조성은 물론, 올해 의열단 창단 100주년을 맞아 밀양에 전국 최초로 의열기념공원을 조성해 성역화하겠다”고 했다.

또한 영남루 랜드마크화 사업, 가요박물관 건립, 밀양강 오딧세이 상설공연화 등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고 옛 밀양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도시 관광 콘텐츠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밀양아리랑 수목원과 도래재 자연휴양림, 얼음골 신비테마관을 조성해 밀양의 아름다움을 한층 배가시키고,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밀양물산’을 설립해 국내외 유통망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또 농업을 경쟁력 있는 미래 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올해도 농산물 판로를 확보하고 안전한 농산물 유통체계를 구축하며 각종 재해예방과 6차산업 활성화로 새로운 농가소득원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밀양물산’은 해외시장 개척 등 다각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오리온-농협(주)와 계약재배 확대는 물론 GS리테일 등 대형유통회사와의 직거래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계획 중인 농축임산물 종합판매타운과 농촌테마공원도 조기에 완공해 생산에서부터 가공, 판매, 체험, 관광, 서비스까지 연계된 융·복합형 6차 산업화 기반을 구축한다.

이밖에 명품 교육·복지 도시 건설을 위해 청소년 해외연수 사업 적극 지원,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이날 2019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면서 “밀양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시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가 필수적이다”며 “시민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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