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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귀농인의 집’에서 농부의 꿈 펼쳐요”

초보 귀농인 송선호·김향옥씨 가족 3명

상주면 두모마을 ‘2호 귀농인의 집’ 입주

기사입력 : 2019-01-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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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상주면 두모마을 ‘제2호 귀농인의 집’ 앞에서 귀농가족 입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남해군/


남해군이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초보 귀농인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상주면 두모마을에 조성한 ‘제2호 귀농인의 집’에 송선호·김향옥 부부와 도립남해대학 입학 예정인 자녀 1명으로 구성된 귀농 가족이 입주했다.

지난 14일 열린 귀농인의 집 입주식에는 주민을 비롯해 장충남 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귀농 가족들의 입주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은 마을회가 소유한 빈집을 리모델링해 최소 5년간 귀농인의 집으로 운영하면서 예비 귀농인에게 10만원에서 15만원의 월세로 저렴하게 집을 임대해주는 사업이다.

귀농인의 집은 현재 이동면 초양마을, 상주면 대량마을, 창선면 적량마을을 포함해 총 5곳을 운영하고 있다.

귀농인의 집은 귀농인의 초기 귀농을 지원하고, 인구 증대에도 기여하는 등 귀농인과 마을주민 모두에게 도움이 돼 사업을 희망하는 마을과 귀농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제2호 귀농인의 집 입주자인 송선호(48)씨는 “주민들이 마음을 열고 가족같이 환대해 줘 두모마을에 잘 정착하고 있다”며 “앞으로 마을 발전에도 기여하면서 오래오래 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익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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