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창원성산 보선은 정의당이 반드시 이겨야 할 선거”

이정미 대표, 신년 기자회견서 필승 다짐

기사입력 : 2019-01-18 07:00:00
메인이미지


이정미(사진) 정의당 대표가 고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 성산구 보궐선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이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창원 성산구에 치러지는 오는 4월 보궐선거는 기득권 세력의 부활이냐, 개혁의 사수냐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 300명 중 빈자리 하나를 채우는 선거에 그치지 않는다. 정의당의 승리를 통해 국회 내의 민생개혁 구도는 새롭게 구성될 것”이라며 “또한 재기를 꿈꾸는 기득권 세력을 좌절시키는 강력한 모멘텀이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창원 성산구 보궐선거의 변수로 꼽히는 이른바 ‘범진보진영 후보 단일화’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지금 2강 1중의 선거판이 형성되었는데 정의당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자력으로 한국당을 넘어서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며 “그 이외에는 어떠한 고려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단일화 가능성을 아예 차단한 것인가”는 질문엔 “창원 성산은 정의당이 반드시 이겨야 할 선거”라면서 “무조건 정의당으로 단일화해야 한다고 얘기할 수 없으니 지금은 정의당이 자력으로 선거에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부연했다.

창원 성산 범진보진영 후보 단일화와 관련, 민주당 지도부와의 교감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 대표는 “지금은 (민주당 지도부와) 전혀 그런 과정이 없다”며 “언론을 통해서 그쪽에서 나오는 얘기를 듣고 있을 뿐”이라고 답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호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