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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대방 굴항'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추진

시, 23일 사업 관련 주민설명회 개최

사업 설명·세부실행계획 확정 예정

기사입력 : 2019-01-17 22:00:00


‘바다로 열리는 문화마을, 큰고을 대방(大芳) 굴항’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사천시 대방동 대방마을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주민과 도시재생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공무원과 전문가가 참여해 도시재생사업의 진행현황,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도시재생의 주체가 될 주민의 현장감 있는 의견을 수렴해 국토부에 승인신청 예정인 활성화계획(안)에 반영하기 위해 이뤄진다. 사천시는 42명으로 구성된 큰고을 굴항 도시재생주민협의체(위원장 설민우), 용역사, 관계전문가, 공무원들의 연구와 의견조율을 통해 실행계획을 완성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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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뉴딜사업이 추진 예정인 사천 대방동 대방마을./사천시/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방 굴항’은 국비 등 총 15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민간자율주거재생사업과 그에 따른 생활인프라를 구축하고, 대방진 굴항 및 조선소 이전 부지 등 지역문화를 이용한 보행로 연결 조성, 공유경제플랫폼 조성, 게스트하우스 및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 등의 사업이 포함돼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31일 사업 선정 이후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공청회, 지방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선도지역 지정 신청 및 선도 지역 지정을 고시·공고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 하반기에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들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올 1월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도시재생과’를 신설하고, 도시재생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경남도로부터 ‘2025년 사천시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을 승인받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지난 2017년 선정된 삼천포구항 도시재생사업도 지난해 9월 국비가 교부된 이후 ‘7004 복합교류공간’ 조성 공사에 착공했다. 올해는 삼천포커뮤니티 에코주차장 신축, 복합문화공간 ‘지혜의 바다’ 신축, 인포메이션 거점조성, 청널공원 주민거점화 및 문화오름 설치, 블루웨이 통합경관 조성, 방파제 파도공원 조성 등 세부사업별 기본구상, 설계 및 사업 착공을 우선순위에 따라 추진한다.

정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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