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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김해 농식품 수출액 4815만달러, 전년비 7% 상승

유가공품·신선농산물 수출 증가 견인

기사입력 : 2019-01-18 07:00:00


김해시의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이 2017년보다 7% 증가했다.

17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은 4815만6000달러로 2017년 수출액 4505만8000달러보다 7% 늘었다. 김해시 주요 수출 품목은 단감 367만9000달러(2812t), 딸기 258만5000달러(356t), 파프리카 292만4000달러 (1021t), 유가공품 3113만8000달러(1만3805t), 조미김 236만3000달러(79t), 김치 152만8000달러(442t) 등이다.

농가소득과 직결된 신선농산물 수출액이 2017년 940만2000달러보다 3% 증가한 967만6000달러를 기록했다. 시는 신선농산물 수출을 위해 수출농업단지 육성, 해외 신시장 개척, 수출농산물 공동선별비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선농산물 수출액이 증가한 것은 진영단감 수출품질 향상을 위한 수출클레임 제로화 지원, 농산물 해외시장 개척 지원, 딸기수출농가 25호에서 34호로 조직화를 통한 수급안정 등 맞춤형 지원으로 품질을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공식품의 경우 한국 농식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중국,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유가공품, 농산물가공품 수출이 2017년보다 각각 10%, 6% 증가한 3113만8000달러, 411만9000달러로 집계됐다. 시는 올해도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물류비 지원사업 등 5개 분야 19개 사업에 3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농식품 맞춤형 해외시장 개척지원(4개 사업) △수출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지원(5개 사업) △가공식품 수출 확대 및 수출전략상품 육성(2개 사업) △신선농산물 수출촉진 인센티브 지원사(5개 사업) △수출농가 및 수출업체 역량강화지원(3개 사업) 등이다.

권대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출 증가율에 만족하지 않고 수출국 확대와 시장 다변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농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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