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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로 출입문 깨 부수고 휴대전화 수십대 훔친 20대 덜미

기사입력 : 2019-01-22 09:11:33

창원중부경찰서는 휴대전화 매장에 침입해 매장 안에 있던 휴대전화 수십대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3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A(20), B(20)씨를 구속하고, C(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17일 새벽 1시 20분께 창원시 성산구의 한 휴대전화 매장 출입문을 소화기로 깨 부수고 들어가 매장 내에 있던 휴대전화 45대(1900만원 상당)을 훔쳐 판매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훔친 휴대전화 45대 중 42대는 A씨가, 3대는 B씨가 각각 판매해 빚을 갚거나 생활비에 쓴 것으로 확인됐다. 이 매장은 B씨가 방문해 휴대전화를 구매한 적이 있었던 곳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범행을 시인한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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