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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지역화폐 ‘화전’ 오는 31일부터 유통

지류·전자식 발행…총 30억 규모

지역 농협지점서 판매·환전 가능

기사입력 : 2019-01-22 22:00:00


남해군의 지역화폐인 ‘화전(花錢)’이 지역민들의 관심 속에 세상 밖으로 나온다. 남해군은 이달 31일 NH농협은행 남해군지부 앞에서 남해화폐 화전(花錢)의 발행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역화폐 발행을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화전은 남해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 전용화폐이다.

화전은 남해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와 공동체 강화를 위해 발행되는 남해화폐가 꽃처럼 화사하게, 남해 경제를 일으키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화전은 기존의 지류식 상품권인 남해사랑상품권이 지류·전자식으로 확대 발행되며, 발행규모는 30억원으로 지류식 10억원, 전자식 20억원이다. 발행 권종은 총 4권종으로 유료관광시설 입장료 환급용 1000원권을 비롯해 일반 구매용 5000원권, 1만원권이 1월 중 발행되며, 5만원권은 4월 중 추가 발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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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의 판매와 환전은 관내 NH농협은행과 지역 농·축협 지점·지소 19개소에서 가능하며, 가맹점은 연중 상시 모집할 예정이다. 군은 지역화폐 확대 도입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계획을 수립해 남해화폐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완료했으며, 전자식 화폐 도입을 위해 KT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해 왔다.

남해군 관계자는 “화전이 영세 상인을 보호하는 한편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음 달 15일부터 유료관광시설 4개소(파독전시관, 이순신영상관, 국제탈공연예술촌, 유배문학관) 입장료를 화전으로 환급해 관광객들의 지역 내 구매 촉진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상반기 중 전자식 화전도 도입해 관내 청년층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용 활성화 정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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