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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서 대학축구 최강 가린다

춘계대학연맹전 12일 개막

80개팀 참가… 16일간 열전

기사입력 : 2019-02-08 07:00:00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오는 12일부터 16일간 통영 산양스포츠파크·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통영시와 통영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2014년부터 6년 연속 통영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4개 팀이 많은 80개 팀이 참가한다. 전국 대학 축구팀이 84개 팀인 걸 고려할 때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오는 3월 17일 열리는 2019 덴소컵 한일대학축구 정기전 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대회로 축구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춘계대학축구는 ‘KBS N배’와 ‘통영배’ 2개 리그로 진행되며 각 리그별 40개팀이 전국 대학축구의 최강을 가리는 경기를 펼치게 된다.

개막전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산양스포츠파크 천연A구장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청주대와 고려대의 경기로 펼쳐지며 리그별 우승팀을 정하는 결승전은 26일과 27일 각각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통영은 겨울철 온화한 기후와 경쟁력 있는 경기장 등 기반시설을 갖춰 6회 연속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관광객 비수기인 2월에 열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지난해 제54회 대회에서는 선수들과 학부모, 축구 관계자 등 7000여명이 52억원의 직접적인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내기도 했다.

한편 일본 대학 선발 선수와 한판 승부를 치를 2019 덴소컵 한일대학축구 정기전은 오는 3월 17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리며 KBS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진현 기자 sports@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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