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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2022년까지 일자리 2만1900개 만든다

나노국가산단 조성 등 3대축 전략

폴리텍대학 유치·스타트업 지원 등

기사입력 : 2019-02-11 07:00:00


밀양시는 오는 2022년까지 8743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2만1900개를 창출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밀양 르네상스 시대 개막을 위한 3대축 전략인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 사계절 문화관광 도시 밀양 조성, 농업의 6차산업화를 바탕으로 지역 내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밀양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성장 동력인 나노융합국가산업 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함은 물론 나노관련 중견 및 앵커 기업, 국내 연구기관 유치, 나노금형상용화 지원센터 건립을 비롯해 나노그린타운 조성과 국가 산단 관련 SOC 사업을 추진해 2980여 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사계절 문화관광 도시 밀양 조성을 위해 밀양 농어촌 휴양관광단지, 얼음골 신비 테마관, 자연생태관광센터, 밀양아리랑 수목원 조성을 비롯해 웰빙시대의 대표적인 스포츠인 요가의 전국센터 역할을 하게 될 국제웰니스토리 타운 건립 등으로 1100여 개 일자리를 발굴할 예정이다.

밀양의 농업자원과 자연경관, 도시접근성을 활용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해 농어촌 휴양관광 단지 내 농축임산물판매타운, 농촌테마파크를 조성하고 농업 분야 부족한 일자리를 해결 해주는 농촌인력 은행 운영을 통해 6270여 개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지역 내 나노 마이스터고 개교 및 폴리텍대학 유치 등을 통한 나노 관련 인재풀 활용, 스타트업 지원 및 채움공제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3860개 확보와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취약계층인 여성, 노인, 장애인 등 계층별 일자리 7690개를 늘릴 계획이다.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중 경로당 및 아리랑 마을 지킴이, 스쿨존 교통지원사업 등 노인 일자리를 만들어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취업을 원하는 시민들이 일자리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희망드림 취업센터’를 설치해 기업체 구인정보와 맞춤형 취업상담 및 교육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들의 부족한 일자리 충원을 위해서는 기업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일자리 정보 기반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2만19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밀양시 전체 고용율을 2018년(68.2%)보다 3.6% 증가한 71.8%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나노융합국가산단조성 등 대규모 공공사업을 통해 밀양형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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