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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초등학교 축구 ‘8인제’로 경기

기사입력 : 2019-02-12 07:00:00


올해부터 국내 모든 초등학교 축구 경기가 8인제로 바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유소년 선수들의 기술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초등학교 축구에 8인제 경기방식을 본격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KFA는 지난해 강원과 전북에서 8인제를 시범 운영하며 개선사항을 체크했으며, 테스트 경기 분석자료 발표, 지도자 설명회 등을 통해 국내 지도자들의 의견을 듣고 8인제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KFA는 8인제 본격 시행을 위해 경기 규칙도 새롭게 마련했다. 체력 소모가 많은 8인제의 특성을 고려해 많은 아이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선수 교체 제한을 없앴으며, 빌드업 능력 향상을 위해 골킥을 포함한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의 모든 패스는 다른 선수의 터치 없이 하프라인을 넘을 수 없도록 했다.

지도자들은 선수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경기할 수 있도록 경기 중 코칭 행위를 할 수 없다.

미하엘 뮐러 KFA 기술발전 위원장은 “유소년 축구는 많은 볼 터치와 잦은 1대 1 상황을 통해 아이들이 판단력과 개인기를 키우고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8인제 본격 시행이 한국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크게 성장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8인제 경기는 11일부터 제주에서 시작한 ‘칠십리배’를 시작으로 KFA가 주최·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적용된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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